‘베트남의 스위스’ 사파, 한국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 급상승

관광 명소

24/06/2025 09:17

한국 최대 여행사 하나투어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동안 베트남 라오까이 주 사파 지역으로 떠나는 한국인 패키지 여행 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33% 증가했습니다. 특히, 2025년 1월 한 달 동안 사파행 여행 예약은 1,138% 급증하며 역대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Chú thích ảnh사진: 팬시판 정상 깃대 주변에 하얗게 내려앉은 서리 (자료사진, 베트남통신사 TTXVN 제공)

베트남통신사(TTXVN) 서울 특파원 보도에 따르면, 하나투어가 6월 23일 발표한 분석에서 사파는 웅장한 산악 경관, 연중 시원한 기후, 독특한 소수민족 문화 등 매력적인 요소로 인해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파의 아름다운 모습은 디지털 콘텐츠, 영상 플랫폼, SNS 등을 통해 활발히 홍보되며 젊은 여행객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사파는 이미 베트남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한국인들에게 이상적인 대체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2025년 3분기 기준, 사파 지역 숙박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발맞춰 하나투어는 ‘팬시판 WOW PASS’라는 특화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인도차이나반도의 지붕’이라 불리는 팬시판 정상(해발 3,143m)을 케이블카와 모노레일을 통해 쉽게 탐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또한, 하노이-사파 5일 여행 상품은 카트카트 마을, 머엉화 계곡, 그리고 사파 특유의 장대한 계단식 논 등 주요 관광지를 두루 체험할 수 있는 종합 프로그램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해발 1,500m 이상의 고산지대에 위치한 사파는 온화한 기후와 뛰어난 자연경관, 유럽풍 건축물로 인해 ‘베트남의 스위스’라 불립니다. 뿐만 아니라,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수민족 고유 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 덕분에 동북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작성자: Khanh Van (베트남통신사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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